호러영화리뷰/좀비장르

영화/ 좀비랜드/ 사랑 가득한 트윙키!?

아이시님 2020. 10. 25. 17:17

1. 이미 작년에 2편도 개봉한 영화이지만, 뒤늦게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기게 되면서 다시금 작성해보는 간단한 내맘대로의 후기! 당연히 1편부터 써줘야지 제맛일듯 하여서 작성해봅니다. 

2. 코로나 팬데믹 시대인 지금은, 오히려 이 좀비들보다 더욱 무서운 (눈에 보이지도 않는 ㄷㄷ) 상황인 것 같기만 한데요. 전염병 이슈가 가득한 상태다보니 더 이상 좀비물이 무섭지가 않네요. 과연 이 팬데믹은 언제쯤 풀리게 될지 너무나도 안타깝고, 기다려지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재난안전 문자조차 익숙해져버릴까 두려운 기분..

 

3. 이 영화 좀비랜드는 2009년에 개봉한 영화로 작년인 2019년 무려 십년만의 속편이 나온 대단한 영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그것도 이미 탑스타가 되어버린 앰마스톤도 포함하여 배우들 그대로...! 처음 2009년때만해도 다들 신인이나 마찬가지였을텐데, 그 후에도 이렇게 작품을 위해 뭄치다니 정말 대단한 기분이랄까.

4. 다른 대부분의 흔해빠진(?) 좀비 영화들처럼 어느날 갑자기 좀비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 세상이 망해버린 좀비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며, 좀비세상에서의 생존수칙이 매우 강조되는 영화입니다.

 

5. 덕분에 은둔형외톨이 느낌의 주인공 콜롬버스를 제대로 소화하는 제시 아이젠버그 였고요. 영화에서도 물론 당연히 찌질하게 나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존에 있어서는 거의 전문가를 담당하는 캐릭터이기도 했습니다.

 

6. 상남자 마초! 하지만 달콤한 트윙키에는 환장을 하는 탤러해시역에는 우디 해럴슨, 탤러해시의 트윙키 사랑은 도가 지나쳐서, 어찌보면 이 영화는 트윙키 광고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거하게 강조되기도 합니다. 실제 트윙키를 먹어본 경험에 따르면 골이 띵하게 달던데, 그런데도 미쿡인들에겐 국민과자라고 하니... 뭐 나도 좀비사태가 일어나면 초코파이가 그리워질까요? 일단 모르겠네요.

 

7. 얄밉지만 그래도 사랑스럽던 위치타 역에는 엠마스톤, 지금은 더욱더 유명한 스타가 되었지만 아직 신인이던 저때는 더욱더 사랑스럽고 이뻤다는 기분입니다.

 

8. 리틀록의 아비게일 브레슬린은 아역으로 그래도 괜찮게 연기해주는 느낌, (십년 후의 후속작에서는 당연히 다 커서 나타납니다 ㄷㄷ)

 

9. 일단 좀비랜드는 좀비가 나오고 생존을 해야하는 명목상의 호러영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미디도 섞여있고 (아니 사실은 코미디가 주가 될지도..) 액션도 있는 꽤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무엇보다 고스트버스터즈에 추억이 있는 아재들이라면 빌 머레이를 보고 반가워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10. 비록 공포도는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쓸데없이 잔인한 부분도 적어서 개인적으론 꽤 재밌게 봤던 영화였으며, 대부분 비슷한 생각으로 관란을 하였는지 성공한 영화인듯 합니다 아마 그래서 십년만에 후속작도 나올 수 있었게죠? 영화인지 게임인지 분간이 안가는 느낌으로 산만하고, 정신없지만 그래도 오락영화 느낌으로 유쾌하고 재미는 있던 영화. 좀비랜드 였습니다.

 

덧. 코드만 맞는다면 최고일듯, 개인적으론 추천!

그리고 트윙키가 먹고 싶어지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