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너무 질려버린 좀비라는 소재인데, (그런데 요즘 한국영화는 지금은 좀비들이 트렌드가 되어가요이 영화 새벽의 저주가 개봉되었을 당시인 2004년까지도 그런 좀비라는 소재는 지금처럼 낯설지 않은 소재였습니다. 늘 느릿느릿 움직이며 다녔고 게임 속에서도 너무 강한 몸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나올 정도였고요. 영화는 아니지만 유명한 공포게임인 바오하자드에서조차 좀비는 일반 몬스터이고, 중간 보스는 다른 몬스터이기도 합니다. 새벽의 저주는 그런 느린 좀비에 대한 편입견을 완전히 깨뜨려주는 영화였습니다.(물론 지금은 달리는 좀비들을 소재로 한 영화도 많이 나오지만 당시 좀비는 기본적으로 느린 캐릭터였습니다.) 조지 로메로 감독의 동명영화인 시체들의 새벽(Dawn of the Dead)을 2004년에 맞춰 리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