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호러게임/Playstation 1 & 2

PS1/ 사일런트힐1 (Silent Hill) 안개 속의 마을로..

아이시님 2020. 10. 13. 05:38

제가 소장하고 있는 호러게임에 대한 정리 및 소개 포스팅,

이번에 소개하는 게임은, 최근에는 살짝 시리즈의 명맥이 끊겼지만 한때 최고의 호러게임 시리즈로도 불리던 게임인 사일런트힐입니다.

1999년 1월 31일(북미), 1999년 3월 4일(일본)에서 플레이스테이션1(PS1)용으로 발매되었는데요.

당연히 같은 이름인 사일런트힐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기도 합니다.

 

소장하고 있는 사일런트힐 패키지의 앞면과 뒷면은 위의 이미지 참조.

 

출시때였던 당시만 해도, 이미 선 발매되어있던 바이오하자드의 아류작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실제 발매된 사일런트힐 게임은 바이오하자드와는 차별되는 시점과 조작방식, 그리고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안개, 그리고 이면세계라는 독특한 설정의 도입으로 흡사 액션영화 느낌의 바이오하자드와는 별개의, 다른 공포감을 게이머들에게 안겨주며 좋은 평가를 얻게 되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후속작이 발매된 게임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조금은 퇴화된 감이 있지만, (실제로 새 시리즈의 명맥이 끊겨있는..) 당시엔 바이오하자드와 함께 호러게임의 양대산맥이던 게임 시리즈였습니다.

 

제작사는 축구게임인 위닝일레븐, 그리고 비트매니아등의 리듬게임으로 유명한 코나미.

오픈케이스 사진은 위의 이미지 참조.

 

 

사일런트힐 게임의 주요 스토리는,

아내와 사별하게 된 후, 혼자서 어린 딸을 키우고 있던 주인공이자, 소설가인 헤리 메이슨(Harry Mason)이 자신의 딸과 함께 차를 타고 여행을 가고 있던 중, 도로 위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난 한 소녀를 피하다가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요.

잠시 의식을 잃고 있던 해리가 정신을 차려보니 딸(쉐릴/Cheryl Mason)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서 해리는 안개가 자욱한 마을을 헤메게 됩니다.

딸의 발자국 소리와 희미한 형체를 쫓아가던 도중, 알수 없는 기괴한 모습의 괴물들에게 공격을 당하기도 하며, 다른 사람들 간호사, 경찰, 수상한 노파등과 만나면서 이 안개 속에 갇혀버린 마을의 과거와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면서 풀어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공포감도 괜찮은 편이고, 연출과 스토리 또한 굉장히 좋았던 편으로 실제로 추후 헐리웃에서 영화화 되어서 국내에서도 개봉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약간의 각색을 추가하긴 했고요)

 

무엇보다 게임의 OST가 매우 좋았던 기억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지금은 더욱 좋아진 그래픽카드와 기술력으로 완전히 화려하거나 실사같은 그래픽도 그다지 놀랍지 않은 시대라서, 지금 이 게임을 해보면 오히려 투박하고 별로인 그래픽이겠지만, 그래도 그래픽적인 부분을 제외한다면 지금 해도 괜찮다고 추천할만한 호러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솔직한 심정으로는 리메이크라도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게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