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호러게임/Playstation 1 & 2

PS1/ 바이오하자드 디렉터즈 컷 (좀비게임을 메이져로 만들어준 시작)

아이시님 2020. 10. 11. 23:36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면서, 이 블로그의 컨셉은 철저하게 호러와 덕질(서브컬쳐)로 진행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채워나가야 할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은데요.

 

우선 차근차근 하나둘씩 올리다보면 조금씩 갖춰지는 블로그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한걸음씩 나가보려 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게임을 좋아는 하지만, 사실 제대로 플레이는 못하고 소장만 하는 면이 은근 많은 편인데요.

(실제로 최근에도 게임을 사놓고도 정작 플스4 전원은 안켠지 2년이 되어가기도 하고..)

일단 호러게임류를 좋아하는 편으로, 소장하는 게임들 콘솔 및 PC, 스팀등의 DL로 보유한 제품들도 하나씩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처음 시작은, 유명한 게임이죠. 바이오하자드!

바이오하자드 포스터

바이오하자드는 서바이벌 호러라는 게임의 장르의 시조라고도 보는데요.

요즘은 자연스럽게 많아진 장르지만, 당시에는 생소한 장르이기도 하였고, 무엇보다 좀비라는 소재를 메이저로 올려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사실 바이오하자드 출시때만해도 이미 2D격투게임인 스트리트파이터 및 록맨등 다른 장르의 게임들로 잘 나가고 있던 캡콤이었기에 그다지 본사에서조차 큰 기대를 갖지 않은 작품이라고 하였고 실제로 초회판도 그렇게 많이 제작을 하지 않았다고 전해지나, 그 후 입소문에 따른 여파로, 판매량이 오히려 역으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결국 대성공하는 게임이 되었기도 합니다.

물론 우려먹기의 달인인 캡콤답게, 플레이스테이션1 뿐만이 아닌, 세가세턴, PC등으로도 이식을 하였으며,

무엇보다 같은 기종인 PS1에서조차도 본편, 디렉터즈컷, 디렉터즈컷 듀얼쇼크버전등으로 여러번 조금씩의 수정을 거쳐 재판매를 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외적으로는 북미에서의 바이오하자드 상표권이 등록되어있던 관계로, 해외지역에는 바이오하자드가 아닌 레지던트이블이라는 제목으로 발매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정식 발매판의 경우 대부분 패키지는 바이오하자드이나 게임을 실행하면 레지던트이블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이름만 다르고 내용은 같은 게임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PS1용 바이오하자드1편은 디렉터즈컷 제품인데요.

바이오하자드 디렉터즈컷(일판)은 처음 시리즈의 시작인 1편 초회판이 발매된 지 약 1년 반 이후에 출시된 게임입니다.

(초회판 발매일자는 1996년 3월 22일)

 

참고로 디렉터즈판은 본편에 비해서 카메라 시점이 조금 더 변경이 된 확장판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욱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시점으로 변경이 되었다나...)

바이오하자드 디렉터즈컷 본편과 함께, 간단한 메뉴얼, 그리고 어찌보면 이것때문에 구입했을 사람들이 있을듯한 2편의 체험판이 동봉되었습니다. 

 

게임의 스토리 시작은 당시(1996년) 기준 근 미래인 1998년 7월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가상의 도시인 라쿤시티 인근의 라쿤포레숲 (라쿤포레스트)에서 의문스러운 엽기적인 살인 사건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희생자의 시체는 마치 짐승의 습격을 받은 것처럼 참혹했으며, 근처에서 괴물을 목격했다는 사람들까지 나타나게 되자, 라쿤시의 경찰청(R.P.D.)에서는 이러한 동요를 막기 위하여 산하의 특수부대인 스타즈(S.T.A.R.S.특수전술 및 구조 수행부대를 투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알파팀과 브라보팀이라는 두 개의 팀으로 구성된 스타즈에서 선발대로 투입된 브라보팀의 연락이 두절되었고, 이에 알파팀도 바로 현장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주인공은 알파팀에 속한 크리스 레드필드와 질 발렌타인)

 

그들은 숲속에서 브라보팀의 팀원을 찾아내지만, 이미 참혹한 시체가 되어있었고, 그 순간 늑대와 같은 짐승이 알파팀을 덮치게 되고 부리나게 도망쳐서 피신한 곳은 산 속에 자리잡은 거대한 저택이었습니다.

 

왜 이 장소에 저택이 있는지는 아직 수수께끼였지만 일단 살아남기 위해 저택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마주치는 것들은...!!

당시에 정말 너무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 좀비의 돌아보는 모습

지금은 사실 엉성한 그래픽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3D게임 초창기였던 당시엔 영화와 같은 연출로 많은 충격을 가져다준 장면입니다.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서 저택의 비밀을 풀며, 더불어 엄브렐러라는 거대한 제약회사의 음모를 파헤치며 게임은 진행이 되는데요.

 

솔직히 지금은 기술이 발달해서 더욱 화려한 그래픽에 마치 실사 같은 장면들이 가득하여, 지금보면 실망스러운 게임그래픽일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당시에는 정말 영화같다고 감탄했던 기억이 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배우를 직접 기용해서 만든 오프닝 CG

지금은 솔직히 너무 연기 못하고 -_- 돈고!! -_- 보기 민망할 정도지만 당시엔 역시나 큰 센세이션이었던 것으로..

바이오하자드1 오프닝 무비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블록버스터급 액션게임이 되어버린 화려한 바이오하자드이지만

당시엔 공포를 중시하는 게임으로, 호러라는 장르에 충실하였고 소리에도 신경을 쓴 영리하게 잘 만든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그래픽만 감내한다면 지금해도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처음인 게임입니다.

 

추후 2002년 게임큐브로 그래픽이 대폭 업그레이드 되어서 재발매 되었으며, 2014년 게임큐브의 리메이크버전을 리마스터하여, PS3와 PS4, 그리고 PC(STEAM)로도 발매하였으니, 이 것을 플레이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리메이크 및 리마스터판은 추후 포스팅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