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호러게임/PC Games Package

PC CD/ 화이트데이 :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White Day, 2001)

아이시님 2020. 10. 12. 07:38

역시나 소장하는 게임으로, 출시된지 꽤 오래된 고전 게임이자, 호러게임인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입니다.

아마도 이 게임은 우리나라의 PC게임의 역사를 되새기다보면 분명히 나올 수 밖에 없는 게임이기도 한데요.

화이트데이

게임의 처음 출시년도는 2001년 9월 25일이었으며, 제작사는 (주)손노리, 등급은 15세 이용가 게임입니다.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장르는 호러 어드벤처로, 국내 제작한 게임치고는 꽤 호평을 받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이 게임은 추후 2015년 스마트폰 모바일판으로 리메이크되었으며, 2017년엔 모바일버전을 리마스터하여 재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리메이크와 리마스터 버전은 추후 재포스팅 -역시나 또 샀죠. ㅎㅎ)

 

아쉽게도 제가 가지고 있는 화이트데이의 버전은 출시했던 박스패키지가 아닌, (그당시에 구입을 못했...ㅠㅠ)

주얼판이라는 이름의 염가판으로, 화이트데이와 오재미가 포함된 버전이었습니다.

구성품은 CD 1장,

염가판인 주얼CD임에도 현재는 모두 절판되어서 구하기가 쉽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게임의 기본 스토리는 (연두고등학교)라는 이름의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 주인공(이희민)은 학교 안에 야외벤치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는 한 여학생을 보게 되고 그대로 반해 버리게 됩니다. 책을 보던 여학생의 이름은 한소영, 소영은 벤치에 다이어리를 잊고 놔둔채 가버리고, 그것을 주운 주인공은 마침 다음날이 화이트데이(3월 14일)겠다, 그 다이어리를 돌려준다는 것을 핑계거리로 삼아서 소영에게 화이트데이 사탕을 선물하기로 마음을 먹게 됩니다.

 

그리고 화이트데이 전날이던 그날 밤, 몰래 소영의 책상에 선물을 놓아두려고 학교에 잠입한 주인공은, 학교의 안에 갇혀버리게 되고, 학교에 그가 아닌 다른 무엇인가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과연 주인공은 선물을 놓아두고, 무사히 학교를 탈출 할 수 있을것인가?! 라는 내용입니다.

 

 

 

사실 화이트데이라는 것은 상술에서 생겨난 몇 안되는 국가만 챙긴다고 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실제로 우리나라나 일본 정도 외에는 화이트데이라는 개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발렌타인 데이때 연인에게 서로 주는 것으로 되어있을뿐.. (우리나라는 발렌타인데이가 여성이 남성에게, 화이트데이가 반대로 남성이 여성에게죠)

 

어찌되었건 당시 거의 전무할 정도였던 국산 호러게임이자, 기존의 해외 유명게임인 바이오하자드나, 사일런트힐 등이 서양의 느낌의 호러를 전달했다면, 이 게임은 우리에게 익숙한 학교라는 공간과, 학생들, 동양적인 귀신들로 이루어져서, 국내 많은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2015년 모바일, 2017년 PS4와 PC스팀등으로 리메이크와 리마스터가 되어서 재출시도 되었는데요. 이것은 추후 별도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